사회김민형
고객 명의로 40억원 이상을 몰래 대출한 농협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중앙농협 직원인 30대 남성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오늘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간 서울 중앙농협에서 고객들의 명의로 40억 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돈 일부를 도박에 쓴 혐의를 받습니다.
이 같은 범행은 피해 고객이 다른 금융기관을 방문했다가, 자기 명의로 4천5백만 원이 대출된 것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