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이준석 "당내 민주주의 훼손"‥법원 가처분 심문 착수

입력 | 2022-08-17 15:42   수정 | 2022-08-17 16:32
법원이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한 조치의 효력을 정지시킬지 여부에 대한 심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이준석 전 대표가 직접 출석한 가운데, 이 전 대표가 비대위 전환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의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절차적으로 잘못된 부분과 더불어 당내 민주주의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 재판장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법원에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징계를 내리고 당이 비대위 전환을 결정한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당 대표직에서 자동 해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