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소정
방역당국이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와 관련해 면역력 감소, 실내 활동 증가와 함께 축제 등으로 인한 대면접촉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2) 방대본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행사들이 있다″며 ″행사, 축제와 관련한 인구이동, 대면접촉이 증가한 것과 확진자 증가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대본이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24~30일 전국 이동량은 2억8천891만건으로, 유행 직전인 2019년 동기보다 6.2%나 증가했습니다.
임 단장은 아울러 ″백신, 감염으로 인한 면역이 꾸준하게 감소하는 추세인 영향도 있다″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활동이 많아진 것도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좀 더 유리한 환경을 만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특정 변이가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새로운 7차 유행으로 봐야 하는가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계속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