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오요안나 캐스터

'카눈' 원주 북서쪽 약 30km 육상‥이 시각 기상센터

입력 | 2023-08-10 21:21   수정 | 2023-08-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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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러면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 ′카눈′ 지금 어디에 있는지, 위력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오요안나 캐스터 전해주세요.

◀ 기상캐스터 ▶

현재 6호 태풍 카눈은 원주 북서쪽 약 30km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시속 23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고요.

99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72km 안팎의 강한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11시를 전후로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고요.

태풍은 계속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경기도를 통과한 뒤 내일 새벽쯤 북한으로 이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은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서 빗줄기가 비교적 약해졌습니다.

현재 중북부와 서쪽을 중심으로 시간당 5에서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호남과 경남 지역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태풍특보가 해제되지만요.

하지만 영동 지역에는 태풍경보가, 다른 중부 지방과 경북 지방으로는 태풍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영동에는 시간당 125km, 중부 지방에도 시간당 90km 안팎의 강한 바람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동 지역으로는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앞으로도 강원 북부 동해안에 250mm 이상의 비가 추가적으로 오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에도 30에서 80, 많게는 120mm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물러가기 전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