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영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 HBM에 대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CEO는 현지시간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내일(8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테스트가 왜 오래 걸리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하고 그건 좋은 것″이라면서도 ″오래 걸리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매우 헌신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발표한 새로운 그래픽 처리 장치, 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에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아닌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메모리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삼성과 SK는 그래픽 메모리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들도 하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과 SK는 엔비디아의 가장 큰 공급업체 중 두 곳″이며 ″그들은 매우 훌륭한 메모리 기업이고 계속 성공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이번 CES 기간 중 SK 최태원 회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