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26 14:15 수정 | 2025-03-26 14:15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량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 니코틴′ 표시 제품과 니코틴 미표시 제품 등에서 니코틴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12개 제품은 무 니코틴이라는 성분 표시를 했고, 2종은 니코틴 함유 여부를 표시하지 않았고, 1종은 니코틴 함량을 1% 미만으로 표시했습니다.
시험 결과 무 니코틴 표시 제품 7종과 니코틴 미표시 제품 2종에서 니코틴이 82∼158㎎ 검출됐습니다.
특히 니코틴 158㎎이 검출된 ′네스티 바 20000′의 용량은 17㎖로, 모두 흡입할 경우 궐련 담배 340개비와 동일한 양의 니코틴을 흡수하게 되는 셈이라고 소비자원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