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성원

프랜차이즈협회 "이중가격제 대신 배달앱 전용 가격제로 불러야"

입력 | 2025-03-27 16:44   수정 | 2025-03-27 16:45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메뉴 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배달앱 전용 가격제′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현재 외식업계는 배달 플랫폼의 무료배달 비용 전가와 추가 광고 유도로 주문 가격의 30∼40%가 배달앱에 지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외식 물가 인상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고 대상과 원인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배달앱 전용 가격제′라는 용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등 주요 버거 브랜드 대부분이 이중가격제를 도입했고,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도 배달용 커피 가격을 더 받기로 했습니다.

최근에도 이디야커피, 맘스터치, 굽네치킨 등에서도 전체 매장이나 일부 매장에서 배달 메뉴 가격이 인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