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성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 메뉴 가격보다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배달앱 전용 가격제′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현재 외식업계는 배달 플랫폼의 무료배달 비용 전가와 추가 광고 유도로 주문 가격의 30∼40%가 배달앱에 지출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외식 물가 인상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고 대상과 원인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배달앱 전용 가격제′라는 용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등 주요 버거 브랜드 대부분이 이중가격제를 도입했고,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도 배달용 커피 가격을 더 받기로 했습니다.
최근에도 이디야커피, 맘스터치, 굽네치킨 등에서도 전체 매장이나 일부 매장에서 배달 메뉴 가격이 인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