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준홍

토허제 해제 후 39일간 '잠삼대청' 아파트 거래 257% 증가

입력 | 2025-04-07 11:08   수정 | 2025-04-07 11:09
지난 2월 서울시가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을 해제한 이후 39일 동안 잠실·삼성·대청·청담동의 아파트 거래량이 이전보다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토지 거래 허가 구역 해제 직후부터 재지정 시행 직전 총 39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의 아파트 거래는 모두 35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39일(1월 4일∼2월 11일)의 거래량인 99건에서 256.6%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을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4천559건에서 9천665건으로 112% 늘어 이른바 ′잠삼대청′ 지역의 거래 증가 속도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해제된 후 잠삼대청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총 84건으로 직전 39일간(13건)보다 546.2% 증가해 서울 전체에서 신고가 거래(362건→839건) 증가율인 131.8%를 크게 앞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