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성원

"5월 농산물값 안정세‥배추 32% 내리고 대파 42% 하락"

입력 | 2025-05-06 08:51   수정 | 2025-05-06 08:52
이번 달 배추와 대파, 사과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5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배추 상품 기준 도매가격은 10㎏에 7천 원으로, 1년 전보다 31.5%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경연은 저장 배추 출하량이 1년 전보다 39.9% 증가하고 시설 봄배추와 노지 봄배추 출하량이 모두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같이 예측했습니다.

당근도 공급량 증가에 따라 이달 도매가격이 20㎏에 3만 1천 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45.1%, 9.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파는 1㎏에 1천100원으로 1년 전보다 41.9% 하락하고 평년보다 36.9% 저렴해질 전망입니다.

다만, 무 가격은 겨울 무 작황 부진으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경연은 과채 중에서는 토마토 가격이 5㎏에 약 1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6.1% 내리지만, 평년보다는 6.1% 비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참외, 수박, 사과, 배도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