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준홍

6월 1∼10일 수출 5.4% 증가‥반도체·자동차·선박 견인

입력 | 2025-06-11 10:19   수정 | 2025-06-11 10:19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이 이달엔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55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8억1천만 달러)은 15% 늘었습니다.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2.0%), 승용차(8.4%), 선박(23.4%)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고 석유제품(-20.5%), 무선통신기기(-43.1%) 등은 수출이 줄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2.9%), 미국(3.9%), 유럽연합(EU·14.5%)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고 베트남(-9.5%), 일본(-5.9%) 등에서는 감소했습니다.

1∼10일 수입액은 17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1.5% 증가했습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월간으로도 증가세가 계속될지는 월말 상황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