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혜인

국세청, '가짜 일감 몰아주기' 의혹 SK텔레콤 검찰 고발

입력 | 2025-06-17 17:33   수정 | 2025-06-17 17:33
SK그룹 계열사에 가짜 일감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 SK텔레콤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칙위원회를 열어 부가가치세 등 탈루 혐의를 받는 SK텔레콤 법인과 당시 임원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SK그룹의 정보기술 계열사인 SK C&C에 수백억 원대 가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았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수사 관련 요청이 오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