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지은
간편식 냉면 10종 중 9종의 나트륨 함량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하는 간편식 물냉면과 비빔냉면 각각 5종의 성분 등을 검사한 결과, 이 중 9종에서 나트륨이 기준치 2천mg 대비 50%를 넘었습니다.
칠갑농산의 ′얼음찬 물냉면′ 나트륨 함량은 2천969㎎으로 기준치를 훌쩍 넘었으며, 이마트 ′노브랜드 물냉면′과 칠갑농산 ′얼음찬 비빔냉면′ 나트륨 함량도 기준치의 90%에 달했습니다.
풀무원식품의 ′함흥비빔냉면′ 나트륨 함량은 803㎎으로, 10종 가운데 유일하게 기준치의 50%를 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면보다 육수와 비빔장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섭취 시 첨가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