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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도 즐겨 찾은 절경‥안동 고산정 일원, 명승 된다

입력 | 2025-08-19 15:43   수정 | 2025-08-19 15:44
퇴계 이황을 비롯해 조선시대 문인들이 찾아 풍류를 나눴던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의 고산정 일원이 자연유산으로 지정됩니다.

국가유산청은 퇴계 이황의 제자이자 조선 중기 학자인 성재 금난수가 지은 정자로, 예부터 빼어난 경치로 이름을 알렸 온 안동 고산정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청량산 자락에 접해 있는 가송리는 낙동강 물길과 바위, 숲과 정자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주목받았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룬 경관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명승 지정 사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