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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찬양 논란' 칸예 웨스트, 결국 SNS 비활성화

입력 | 2025-02-11 13:33   수정 | 2025-02-11 13:33
iMBC 연예뉴스 사진

해외 래퍼 칸예 웨스트(활동명 예)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이 비활성화 처리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지난 며칠간 차별적, 반유대적인 발언을 일삼던 칸예 웨스트의 계정이 결국 정지됐다"라고 밝혔다.

칸예 웨스트가 자발적으로 SNS를 비공개 처리한 것인지, 혹은 X 측이 임의로 비공개 처리한 것인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최근 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SNS에 "난 나치다"라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칸예 웨스트는 전날인 9일엔 충격적인 슈퍼볼 광고 영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 치과 침대에 누운 채 휴대전화 카메라를 켜 "잘 지내냐. 난 내 이를 광고하기 위한 영상으로 또 돈을 다 써버렸다. 그래서 이 광고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라며 자신의 쇼핑몰도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로 꼽히는 슈퍼볼의 중간 광고는 30초당 700만 달러(한화 약 101억 원)에 육박하는 터라 칸예 웨스트의 이런 저퀄리티 광고는 오히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재 그의 쇼핑몰에선 나치의 상징이 그려진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