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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입에 들어선 연예계는 연일 시끄러웠다. 그룹 하츠투하츠는 악성루머 유포자들에게, 트와이스는 스토킹 가해자들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의 친언니 올리비아 마쉬는 신곡 표절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사과했다.
◆ 신인그룹 하츠투하츠, 악성루머 몸살
SM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악성루머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26일 하츠투하츠(카르멘, 지우,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하츠투하츠에 대한 허위사실,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을 포함한 게시물 등이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본 사안에 대하여 법적 대응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조작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근거 없는 루머를 생성 및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하여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트와이스 스토킹 피해 "모든 법적 대응"
스토킹 피해를 그룹 트와이스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트와이스 멤버를 대상으로 특정인이 망상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내용과 사진을 포함하여, 직장과 주거 지역 등 아티스트 주변을 지속적으로 맴돌고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편지들을 무분별하게 발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해당 특정인이 위와 같은 스토킹 행위를 즉시 중단하지 않을 시, 일체의 선처나 합의 없는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최대한 강력한 수위로 즉각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올리비아 마쉬, 표절 의혹에 입장
그룹 뉴진스 다니엘의 가수 올리비아 마쉬가 표절 논란 관련 입장에 오해가 불거진 것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소속사 엠플리파이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올리비아 마쉬(Olivia Marsh)의 타이틀곡 ‘Backseat’(백시트)가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Onion Boy’(어니언 보이)와 유사하다는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판단, 창작자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크레딧 수정 등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 후 유사성이 인정되어 이 일에 책임이 있는 작곡가들을 크레딧에서 제외하고 아이작 던바를 등재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는 두 곡이 일부 유사성이 있다고 판단해 아이작 던바의 권리를 인정했다는 뜻이지, 올리비아 마쉬의 표절을 인정한다는 내용이 아니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아티스트는 트랙을 전달받아 탑라인 및 데모용 가사 작업, 악기 편성과 보컬 작업 등을 함께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는 해당 작곡가들이 ‘Onion Boy’의 일부를 레퍼런스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리비아 마쉬 측은 "아티스트가 아이작 던바에게 사과의 메세지를 보냈고, 아이작 던바 또한 자신의 트랙을 재가공해 작업한 사람들에게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 아티스트를 특정한 것은 아니라고 사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