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 앞둔 '미쉐린 3스타' 안성재 레스토랑, 디너 코스 가격 '화들짝'

입력 | 2025-03-04 14:42   수정 | 2025-03-04 14:42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Mosu Seoul)'이 재개장을 앞둔 가운데, 예약 정보가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온라인 예약 플랫폼에는 '모수 서울'의 예약 페이지가 생성됐다. 오는 22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나오는 것을 미루어보아 이날 영업을 재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수 서울 측 예약 정보에 따르면 점심 영업은 하지 않는다. 저녁 코스 메뉴는 1인당 42만 원. 테이블당 최대 1병의 와인 반입이 가능한데, 콜키지(Corkage·주류 반입)는 1병당 20만 원이다.

안성재 셰프는 앞서 지난달 21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모수 서울' 채용 공고를 낸 바 있다.

안 셰프는 지난 2015년 미국에서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오픈한 뒤 8개월 만에 미쉐린가이드 1스타를 받았다. 또 2017년에는 CJ제일제당의 투자를 받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모수 서울'을 열었다. 이후 미쉐린 1스타와 2스타를 차례대로 따낸 후 지난해에는 국내 유일 3스타에 올라 주목받았다.

하지만 안성재 셰프는 지난해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며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을 끝내고 휴업에 들어갔고, 이태원의 한 호텔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