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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말렉 "'아마추어' 출연 이유? 돈 때문" 농담

입력 | 2025-04-09 11:29   수정 | 2025-04-09 11:29
'아마추어' 라미 말렉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아마추어' 개봉 기념 기자간담회가 9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제임스 하위스 감독과 주인공 라미 말렉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마추어'는 현장 경험이 전무한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라미 말렉)가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자신만의 탁월한 두뇌와 기술로 거대한 테러 집단에 맞서는 지능적 스파이 스릴러.

'보헤미안 랩소디'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라미 말렉이 주인공 찰리 헬러를 연기하며, '블랙 미러', '설국열차' 시리즈 등을 연출한 제임스 하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라미 말렉은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나 반갑도.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우린 이미 많은 한국 영화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장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는데, 관객들의 구미에도 잘 맞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추어'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돈 때문이다"라고 농담하며, "그동안 난 언제나 전형적인 영웅에 도전해왔다. 그런 면에서 그 틀을 깨고 싶었다. 이번 작품 역시 다른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던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했고, 이 사람의 지능적인 IQ와 감정적 IQ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연기하려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아마추어'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