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iMBC 연예
성범죄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알켈리(R. 켈리, 본명 로버트 실베스터 켈리)가 눈물을 보였다.

미국 연예매체 TMZ는 18일(현지시간) 알켈리 변호인단의 말을 빌려 "알켈리가 교도소 내 열악한 환경 및 생명의 위협을 호소하며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최근 눈물까지 흘리며 교도소에서 풀어달라 요청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니콜 블랭크 베커 변호사는 이날 "알켈리는 감정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며 통화 도중 간헐적으로 울음을 터뜨기도 한다. 이는 생명의 위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알켈리는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교도소 내 독방에 수감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알켈리는 최근 교도소 내에서 약물을 복용했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바 있다. 당시 병원 측은 수술이 필요하다 진단을 내리며 약 2주간의 입원이 필요하다 안내했지만, 치료받지 못한 채 교도소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베커 변호사는 "알켈리는 여전히 사람이며, 지금 당장 의료 처치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며 그의 인권과 치료권을 강조했다. 또한 변호인단은 알켈리가 최근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며 자택 구금으로 전환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한편 알켈리는 미성년 성착취 및 성범죄, 성매매 등 혐의로 3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