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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의 'F1', 개봉 첫 주에 2천억 벌었다

입력 | 2025-06-30 09:37   수정 | 2025-06-30 09:38
브래드 피트의 신작 'F1 더 무비'가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데 성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이하 현지시간) 북미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개봉 첫 주말(27일~29일)에 북미에서만 무려 5,560만 달러(한화 약 755억 원)의 오프닝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업계가 예상한 5,000만 달러~6,000만 달러의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8,84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누적 1억4,400만 달러(약 1,9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관계자들은 "'F1 더 무비'가 유명 프랜차이즈의 명성에 기댄 작품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오리지널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라고 평가했다.

'F1 더 무비'의 제작사 애플 스튜디오의 제이미 얼리히트 글로벌 영상 콘텐츠 총괄은 "전 세계 관객들이 'F1 더 무비'를 열정적으로 받아들여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성공은 조셉 감독과 제리 브룩하이머, 브래드 피트와 루이스 해밀턴의 비전과 노력이 합쳐진 결과다. 이들은 'F1'의 에너지와 정신을 스크린에 생생히 담아내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 애플이 제작 및 투자한 'F1 더 무비'의 제작비는 약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 사이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