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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명 록밴드 오아시스 멤버 리암 갤러거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리암 갤러거는 지난 1일 자신의 X(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 돌연 "칭총(Chingchong)"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주로 서구권에서 중국인 혹은 동아시아 출신의 사람들을 조롱할 목적으로 쓰는 대표적인 용어 중 하나다.
이를 본 한 팬은 "그런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리암 갤러거는 "뭔 상관이냐"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여 논란을 키웠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그제야 심각성을 인지한 리암 갤러거는 문제가 된 글을 삭제한 뒤, "내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사과하고 싶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난 누구든 차별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은 여전한 상태다.
한편 리암 갤러거가 속한 오아시스는 오는 10월 21일 저녁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같은 달 25일과 26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투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