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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빅뱅의 19주년을 자축했다.

지드래곤은 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아무 말 없이 태양과 대성의 계정을 태그한 뒤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스팔트 도로 위 횡단보도를 배경으로 '빅뱅(BIGBANG)'의 이름이 노란색으로 칠해져있다. 특히 I와 G가 19주년을 뜻하는 1과 9로 바뀌어 있어 시선을 끌었다.
이는 빅뱅의 19주년을 의미한 것으로, 빅뱅은 지난 2006년 8월 19일 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를 통해 첫인사를 건넨 바 있다. 첫 무대는 MBC '쇼! 음악중심'이었다. 이후 빅뱅은 본인들의 이름처럼 가요계에 빅뱅을 일으켰다. '거짓말' '하루하루' 등의 곡으로 국민 가수로 발돋움했으며,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으로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
다만 늘 좋은 일만 있던 건 아니었다. 멤버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승리 역시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며 연예계를 은퇴했기 때문. 이에 현재 무대 위에선 지드래곤, 태양, 대성의 모습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과연 빅뱅이 19주년을 맞아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시선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