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06 16:02 수정 | 2025-01-06 16:02
국회 운영위원회가 오는 8일 12.3 내란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현안질의에 대통령실 관계자 등 2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정진석 비서실장과 박종준 경호처장 등이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현재 수사기관과 출석을 협의 중이며, 현안 질의의 내용이 수사 중인 사안에 해당한다″는 이유를 들었고,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안보 및 외교 공백 우려가 있다″, 김주현 민정수석은 ″수사기관에 고발돼 있고 국정현안에 신속 대응해야 한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 박종준 경호처장은 ″대통령 경호를 위해 24시간 긴급 대응 임무를 해야 한다″고 밝혔고, 김성훈 차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경호업무″를 김태훈 수행부장은 ″경호대상자 지근거리 항시 대기″를 각각 불출석 이유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