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野 국조특위 "윤석열·김용현, 국정조사 비협조‥고발 조치할 것"

입력 | 2025-02-05 16:04   수정 | 2025-02-05 16:05
야당 국조특위 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정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고발조치 하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안규백 위원장 등 내란 혐의 국조특위 야당 위원들은 오늘 오후 서울구치소 현장조사를 마친 뒤 ″윤석열과 김용현은 공직자로서 내란 주동자로서 국민 앞에 증언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데도 국정조사에 불출석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진상규명 방해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당신들이 무시한 것은 국회나 국회의원이 아닌, 진실을 고대하는 국민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돼 오랜 시간 후대의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당신들이 무시한 것은 국회나 국회의원이 아닌, 진실을 고대하는 국민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늦었지만 내일이라도 3차 청문회에 출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야당 간사인 한병도 의원은 ″윤 대통령은 3.67평에 수감돼 있고 김용현 전 장관은 1.5평 독방에 수감돼 있는데 그 안에 TV와 화장실이 구비돼 있다″며 ″변호인 접견을 매일 하고 있고 변호인 접견 시간 제한 없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에 임하는 태도가 불량한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 등에 대해 고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내일 바로 고발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의원은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검토하겠다″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국정조사를 연기하는 것도 고민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