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반도체 근로자의 주 52시간 적용 예외를 두고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해 같은 당 소속의 이인영 의원이 ″민주당은 윤석열이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비명계로 꼽히는 이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반도체 특별법을 두고 민주당에서 ′몰아서 일하기가 왜 안 되느냐′고 한다″며 ″이는 근로 시간 단축 역사에 역행하고 민주당의 노동 가치에 반하는 주장이다, 실용이 아닌 퇴행″이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주 52시간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됐고, 윤석열 대통령의 ′주 69시간제′를 비판했던 것도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의 노동 정책이 윤석열의 정책과 똑같아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반도체 특별법 정책토론회에서 ″주 52시간 예외조항도 초고소득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