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07 11:50 수정 | 2025-02-07 12:01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에 대해 많은 곡해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하기를 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김민전 의원은 오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나가보니 이제야 좀 알겠다′며, ′너무 곡해돼 있어서 헌재 나간 것이 잘한 결정이 아닌가′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아직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당당하셔야 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국민의 자존심이 대통령 아니냐′며 ′그런 자세를 견지하겠다′ 화답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이 ′지금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며, ′민주당이나 좌파는 강력하게 카르텔을 형성하고 집요하게 싸우는데 우리는 모래알이 돼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접견에 대해선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포문을 열었는데, 일조하는 게 기본적인 도리라는 심정으로 왔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가치를 공유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 3~40명 정도가 윤 대통령 접견에 대해 자신에게 말을 했고, 월요일에 의원들이 갈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다음 주 초까지 접견을 하고 그 이후 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