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재민
국민의힘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데 대해 ″복당보다 대국민 사과가 우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김 전 지사는 본인의 엄청난 ′드루킹 댓글조작 범죄′에 대해 대법원 확정 판결 후에도 국민 앞에 단 한 차례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사조직을 동원해 선거 전후로 인터넷 댓글을 조작하는 행위는 선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범죄′로서 결코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복당을 받아준 민주당 역시, 진솔한 설명과 사과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이 지난 2021년 ′드루킹′ 일당과 함께 여론조작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지사에게 징역 2년을 확정하면서 김 전 지사는 자동 탈당 처리됐고, 민주당은 어제 김 전 지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