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유승민 "이재명, '신뢰 리스크' 커서 위험‥말 바꾸기 정치"

입력 | 2025-02-10 16:51   수정 | 2025-02-10 16:5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올 들어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두고 ″말 바꾸기와 기회주의 때문에 국민이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 못지않게 ′신뢰 리스크′가 너무 커서 위험한 인물″이라며 ″신년회견에서 기본소득을 버리고 성장을 강조하더니, 오늘은 보편적 기본사회와 성장을 동시에 말했다. 표만 되면 뭐라도 다 하겠다는 조급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가 정말 경제성장을 주장하려면 성장 해법을 내놔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참담한 실패로 결론 났고, 이 대표의 기본소득도 해법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를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가 시대과제인데 본질을 회피한 채 직접민주주의와 국민소환제만 말하는 건 조기 대선만 생각하는 조급함과 기회주의를 보여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