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13 16:55 수정 | 2025-02-13 16:55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면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오늘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헌재가 불공정한 재판·심리를 바로잡지 않으면 국민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문형배 재판관이 사퇴를 하든지 기피 신청을 해야 되고, 그것이 안 된다면 야당 의원들이 그렇게 좋아했던 탄핵소추를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헌재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심리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만약 임명하면 국민들이 헌재 재판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혼란을 어떻게 감당하겠냐″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야당 의원 석에선 ″헌재 결론에 불복하겠다는 것이냐, 어떻게 여당 의원이 그렇게 말씀하시냐″는 항의와 고성이 터져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