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26 14:16 수정 | 2025-02-26 15:13
대통령실이 지난해 출생아가 증가했다는 통계청 발표에 대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브리핑을 열고, ″효과가 검증된 대책을 중심으로 저출생 정책을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반등에 대해 ″수요에 기반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것이 청년들의 저출생 정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출산을 결심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생 정책은 일·가정 양립과 양육,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를 보완하고, 확고한 추세 반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효과가 검증된 정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 복귀를 전제로 업무를 진행 중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탄핵심판과 관련된 것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사안이라, 그것을 답변 드릴 위치는 아니″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어떤 상황이든 저출생 대책에 관해선 중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쉬지 않고 추진해 왔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여러 관련 부처에서 저출생 대응 관련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