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27 14:10 수정 | 2025-02-27 17:4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북한의 지령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한 시민단체가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을 고발했습니다.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등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변인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북한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 일가와 측근에 대해 집요한 공세를 벌이고, 대통령 탄핵의 불씨를 피우라′고 하달받았다′는 내용 등을 써 이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대변인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 대변인이 논평을 쓴 다음 날에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에서 북한 지령을 받고 29번의 탄핵과 23번의 특검, 예산 삭감 등을 추진한 게 아닌가 기시감이 들 정도로 많은 국민이 이 대표의 정체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적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