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27 14:42 수정 | 2025-02-27 14:42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파면은 필연이지만, 파면이 끝은 아니″라며, ″명태균 특검이 12·3 비상계엄의 동기를 밝혀낼 결정적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 의원총회에서 ″명태균 게이트는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의 아킬레스건으로, 윤석열은 부부의 범죄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군대까지 동원해 내란을 일으킨 것″이라며, ″통화 녹음에 등장하는 윤상현 의원이 왜 그렇게 내란을 비호하는지 한방에 설명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건희가 내란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매우 크다″며 ″다른 내란 주요 종사자들처럼 비화폰을 지급받았고, 계엄 전날 국정원장에게 문자를 보낸 사실도 드러났는데, 명백하게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특검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국민의힘이 범죄집단이라는 자백이냐″며 ″법치와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극우정당이 아니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명태균 특검이 국회를 통과하면 즉시 수용하고 공포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