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탄핵 찬성 응답이 많았고,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8%가 탄핵에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0%가 탄핵에 반대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탄핵 심판을 두고 6개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물어본 결과′ 헌법재판소의 신뢰도가 5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경찰 48%, 법원 47%, 중앙선관위 44%, 공수처 29%였으며,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이 26%로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검찰이 64%로 가장 높았고, 공수처 59%, 중앙선관위 48%, 경찰·법원 각각 41%였으며, 헌법재판소가 38%로 가장 낮았습니다.
만약 윤 대통령이 탄핵돼 차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경우,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응답은 51%,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습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이 4%,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36%,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로 집계됐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