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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러시아와 밀착‥중국과 관계개선 모색"

입력 | 2025-03-27 16:32   수정 | 2025-03-27 16:33
통일부는 북한이 러시아와 전방위적으로 밀착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중국과도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나선 지역 중국인 단체 관광을 추진하고, 신압록강대교 북측 구간 공사를 재개하는 등 소원해졌던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압록강대교 북측 지역에는 상당한 규모의 세관 시설이 들어서는 정황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는데, 규모는 북러 간 두만강 화물 터미널의 약 3.7배에 달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통일부는 또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북한이 열병식과 대집단체조 개최를 준비하는 동향이 있다고 밝혔고, 북한이 건물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개원을 예고한 평양종합병원은 외견상 국내 상급종합병원 규모로 관측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