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도층의 70%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탄핵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포인트 높아진 60%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2%포인트 낮아진 34%로 집계됐습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탄핵 찬성 응답이 30%에 그쳤지만, 진보층에서는 94%였고, 중도층에서는 전주보다 6%포인트 높아진 70%가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 7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탄핵 찬성 응답이 많았고,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7%가 탄핵에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6%가 탄핵에 반대했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