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29 14:57 수정 | 2025-03-29 14:5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정부는 산불 이재민들이 온전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주말인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상처가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해야 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번 주말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각 지방자치단체는 난방과 보온에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향해선 ″임시 주거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임대주택 등 제공 방안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자체에는 ″곧 농사철이 시작된다″며 농기구 임대 등 다각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대부분 지역에서 주불은 잡혔으나 잔불이 살아날 위험이 있으니 뒷불 감시에 집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급변하는 기후에 따른 대형 산불 우려에 대해 정부의 대응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