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강연섭

총리실 "미국과 협상서 관세율 조정이 최우선 목표"‥방위비 추가 분담은 즉답 피해

입력 | 2025-04-09 11:34   수정 | 2025-04-09 11:34
정부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관세율 조정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가 조정될 수 있는 것이 아무래도 최우선 목표″라며 ″정책적인 대응과 협상에서의 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선, LNG, 무역 균형 세 가지를 한꺼번에 말했고, 전체적인 것들이 다 합쳐서 패키지로 가는 거라 방위비 문제만 하나 떨어지는 패키지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위비를 어느 정도 추가 분담할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양국 간에 어떤 협상 카드를 가지고 어떻게 협상하느냐에 따라 시간이 빨라질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다″며 ″굉장히 많은 사안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구체화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