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이재명, 대선 출마 앞두고 당 대표직 사퇴</strong>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당무, 당대표 일을 한 지가 3년 가까이 되는데, 오늘은 우리 최고위원들께서 저 보고 말씀드릴 기회를 많이 가지라고 발언을 짧게 해주셔서 발언을 조금 더 길게, 마지막이니까. 말씀을 길게 드리려고 합니다. 이 공직이라고 하는 게 일을 하자면 끝이 없고, 안 하자면 표시도 안 나는 그런 영역의 일들 같습니다. 국민들은 선거 때 되면 이 사람이 잘했나 못했나 판단을 해서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너무 텀도 길고 그리고 선거 때 되면 이런저런 이유로 개별 후보들 정확한 성과 평가를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집단 속에 숨기가 쉽지요. 그런데 또 한 편으로 보면, 이 공직이라고 하는 게 게으르고, 무책임하고, 사욕이 많은 사람이 놀기도 좋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의욕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실력을 발휘하는 정말로 큰 성과를 만들 수가 있죠.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거대한 신화를 만드는 거야 쉽지가 않겠지만 작은 일들을 챙기면 성실하게 많이 챙기면 정말로 큰 일을 해낼 수가 있죠.
(중략)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가 겪는 이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께서 과거에 역경을 이겨낸 위대한 DNA를 발휘해서, 빠른 시간 내에 이겨낼 것으로 믿고. 저도 그 역정에 함께하겠습니다. 최고위원, 당직자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이 말을 하는 순간 사퇴를 했다고 그래서 종료 선언도 제가 하면 안 된다는… 이걸 넘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넘기면…자리도 바꿔드릴까요?″
<i>″정회 선언도 우리 박찬대 직무대행께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i>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회 선언입니까? 대표님 2022년 8월 18일부터 오늘까지 아까 한준호 최고께서 얘기했는데 234일이 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국민과 함께 울고, 국민과 함께 울었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낸 기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 민주당은 당원 중심의 대중 정당으로 세계 정당사에 또 새로운 이정표도 열었습니다. 대표님께서 다시 대표직을 내려놓고 또 새로운 길을 가는데, 그 장도에 저희가 국민과 함께 가겠다 이런 말씀 드리고요. 그동안 대표로서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이런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100차 최고위원회의를 정회하겠습니다. (땅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