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이철우 "윤석열, '자유민주주의 지켜야 한다' 말해"

입력 | 2025-04-10 09:31   수정 | 2025-04-10 09:32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어제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윤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최선을 다 하시겠다′면서 힘껏 노력해 당선되길 바란다고 덕담하셨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충성심′이라고 말했다″며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받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또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어진 것으로 생각해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와 달리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이 된다″며 윤 전 대통령의 근황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