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윤수

선관위 "대선 앞두고 AI 활용 '딥페이크' 3단계 체제로 대응"

입력 | 2025-04-15 16:15   수정 | 2025-04-15 16:15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AI를 활용한, 이른바 딥페이크′ 영상 등에 대해 정부 부처는 물론 업계와 함께 대응에 나섭니다.

선관위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대검찰청·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네이버·카카오 관계자 등 9개 유관기관과 회의를 갖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등 위법 게시물이 퍼지면, 시각적 탐지, 감별 프로그램과 AI 감별 자문위원 활용 등 3단계 체제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법 게시물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삭제 요청권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후보자 등이 직접 신고하거나 제보한 경우 포털사 등에 선제적으로 삭제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와 유관기관들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건전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 대응 및 협조 체계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