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인

김동연 "취임 당일부터 세종서 일할 것‥계파·조직 없지만 국민만 보고 가겠다"

입력 | 2025-04-19 16:08   수정 | 2025-04-19 16:08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나선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충청의 아들′을 강조하며, ″대통령 당선 즉시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옮기고, 취임하는 당일부터 세종에서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모두 충청에서 승리해 민주정부를 이끌었다″며 ″저를 낳고 길러준 이곳 충청에서 ′당당한 경제대통령′의 첫걸음을 내딛고, 대통령이 되면 바로 기득권을 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기재부, 검찰, 대한민국 3개 권력기관을 해체수준으로 개편하고, 공직사회와 법조계의 ′전관 카르텔′ 을 혁파하겠다″며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까지 충청으로 옮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다″며 ″지금 제 옆에는 단 한 분의 국회의원도, 지방의원도 서주지 못하고, 전화로 문자로 격려해 주시지만 공개적으론 못한다″며 ″그분들의 고충과 두려움을 이해해 가끔 외롭지만,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