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양소연

한덕수 "미국 관세에 반격 안 할 것"‥대선 출마 여부에는 "노코멘트"

입력 | 2025-04-20 14:09   수정 | 2025-04-20 14:09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반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 공개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양측에 모두 이로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지금 같은 모습을 갖추는 데 미국의 역할이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 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고 이 때문에 한국은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행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와 여객기 구매 등 대미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과 비관세 장벽에 대해 논의할 수 있고 조선업 협력 증진은 동맹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협상의 결과로 일부 산업이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두 나라 간 무역의 광범위한 자유화가 한국인의 이익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협상에서 무역과 안보 문제를 연계할 것이라고 시사했는데, 한 대행은 이와 관련해서는 안보 논의를 위한 ′명확한 틀′이 없다며, ″사안에 따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한 대행은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