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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선대위 제안받고 역할 논의 중‥'레프트윙' 맡을 것"

입력 | 2025-04-29 10:06   수정 | 2025-04-29 10:15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계 인사로 꼽히는 박용진 전 의원이 이재명 캠프 합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선대위 직책은 서로 논의하고 있다″며 ″어떤 역할이든 제 역할을 찾아서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선대위에 결합하라고 하면 그렇게 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이재명 후보가 독대 자리에서 ′운동장을 넓게 쓰는 정치를 해 보려고 한다′, ′이재명의 왼쪽, 민주당 내의 진보를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공개하면서, ″자신은 ′레프트윙′ 역할을 더 탄탄하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의원은 한편, 이 후보의 첫 행보를 두고 ″중도확장과 보수까지 안고 가겠다는 것은 선거 캠페인으로서는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도 너무 당연하고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