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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재부 왕노릇' 지적에 "부처 신뢰 돌아보게 하는 말"

입력 | 2025-04-29 14:47   수정 | 2025-04-29 14:55
더불어민주당에서 ′기재부가 정부 부처의 왕 노릇을 하고 있다′며 기재부 분리론을 거론하는 데 대해 ″우리 부처의 신뢰를 돌아보게 하는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에서 ′기재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찢어놓겠다라고 하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선을 앞두고 정당에서 얘기하는 조직 개편에 대해서 제가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공직자로서는 제가 돌아봐야 하지 않겠나, 국민 목소리 중 하나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처를 찢지 말아 달라고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김 의원 지적에는 ″시스템을 바꾼다고 의사결정이 달라지는 게 한국 사회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산업부 분리론에 대한 입장을 묻는 김 의원 말에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조직 개편 논의를 함에 있어서는 정책 시너지를 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