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윤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오늘 당 지도부의 전국위원회·전당대회 소집에 맞서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전북 익산시갑 김민서 원외 당협위원장 등 8명은 오늘 서울남부지법에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첫 심문기일이 내일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김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도부가 전국위원회 및 전당대회를 무리하게 소집해 김 후보의 민주적 정당성을 훼손하고 후보 지위까지 위협하는 행태가 드러났다″며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국위원회를 오는 8일 또는 9일, 전당대회를 10일 또는 11일 소집한다는 공고를 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