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08 10:24 수정 | 2025-05-08 10:30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강압적인 단일화를 멈추라″고 반발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당원들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회견하는 모습이 한심하다″고 혹평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아침 김 후보의 기자회견을 언급하면서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왔던 민주화 투사인지, 세 번의 의원과 두 번의 경기지사,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우리 당 중견 정치인인지 의심이 들었다″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단일화는 당을 지켜온 수많은 동지의 간절한 염원이자 자유진영이 다시 하나 되길 바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80% 넘는 당원이 단일화하라, 그것도 후보 등록 전에 하라고 준엄한 명령을 내렸고 이에 따르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가 ″한덕수 후보는 당원과 국민이 끌어낸 것이다, 지지율이 안 나오면 어떻게 끌어내겠나″라며 ″김 후보의 지지율이 한 후보의 지지율보다 압도적으로 높으면 한 후보가 나왔겠나″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