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민주당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도 연기해야‥조희대 사퇴 촉구"

입력 | 2025-05-08 10:34   수정 | 2025-05-08 10:34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각종 재판 가운데 여전히 공직선거운동 기간에 잡힌 남은 재판도 연기해달라고 사법부에 요구했습니다.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재판을 모두 대선 이후로 연기해 다행이지만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이 완벽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며 ″아직 선거운동 기간에 잡힌 남은 재판도 대선 이후로 연기하라″고 사법부에 촉구했습니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도 ″정치에 물든 사법부를 바라보는 국민적 불신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며 ″사법부가 국민불신을 해소하는 길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진사퇴하는 것″이라며 조 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서울고법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오는 15일로 정했다 이 후보 측이 기일변경을 신청하자 대선 뒤로 기일을 미뤘고, 대장동 사건 재판부도 선거 전에 잡힌 두 차례 기일을 대선 뒤로 미뤘습니다.

다만 이 후보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공판기일은 이번 달 20일로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