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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동산 의존 높은 노령층‥주택연금 제도 개선" 공약

입력 | 2025-05-19 11:31   수정 | 2025-05-19 11:32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주택연금 가입 자격을 완화하고 부모가 연금으로 쓴 신용카드 사용액을 자녀의 소득공제에 포함하는 등 혜택을 늘리는 내용의 고령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부동산에 높게 의존하는 노령층의 자산구성 특성에 따라 주택연금 제도를 바꿔 노인인구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가시키겠다″며 ″주택연금 가입기준인 공시지가 12억 원 제한을 1주택자에 한해 폐지하고, 치매·중병 등 목돈이 필요할 때 집을 담보로 10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실버타운이나 요양시설로 이주하거나 기존 주택에서 소형 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부모가 연금으로 쓴 신용카드 사용액을 자녀의 소득공제에 포함시키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준석 캠프는 ″내 집 마련과 자식 키우기에 일생을 바치신 어르신들이 빈곤 문제를 겪는 것은 큰 문제″라며 ″평생 받을 수 있는 소득원을 추가해 노후를 당당하고 생활을 여유롭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