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19 14:28 수정 | 2025-05-19 14:29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취임 인사차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정치적 유불리나 계산을 따져서 하는 개헌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협치형 정부를 만드는 개헌에 노력할 테니 중심을 잡고 이끌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 의장은 ″국민의 삶이라는 하나의 축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고 다른 역할을 맡고, 잘못하면 비판도 하면서 삼권이 분립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10여 분간 비공개 대화를 마친 뒤 김 비대위원장은 취재진에게 ″입법부가 사법부를 견제하는 태도, 본인 의지에 맞지 않으면 수사검사·대법원장 등을 탄핵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잘못된 것″이라며 ″많은 국민께서 독재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