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6 11:12 수정 | 2025-05-26 11:1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가 비법조인의 대법관 임명 법안과 대법관 증원 법안을 철회하도록 당 의원들에게 지시한 데 대해, 국민의힘 김문수 캠프 측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또 추진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선을 앞두고 ′사법부 장악 기도′ 비판을 피하기 위해 법안을 철회하겠다며 잠시 발톱을 숨기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가 말을 바꾼 게 한두 번이 아니″라며, ″이 후보가 당선되면 또다시 시도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바로 재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 후보가 비법조인 대법관과 같은 사법부 장악을 포기할 리 없다″며 ″이 후보의 낙선이야말로 민생과 법치를 수호하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