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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선' 김성원, 원내대표 출마‥"수도권 대표가 보수재건 이끌어야"

입력 | 2025-06-12 13:15   수정 | 2025-06-12 13:15
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양주·연천 을 3선 김성원 의원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새로운 인물이 보수재건을 이끌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들은 국민의힘에 처절한 반성과 쇄신, 변화를 명령하고 있다″며 ″지난 총선과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 민심을 얻지 못했는데, 수도권 민심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원내대표를 이어받아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비상계엄과 탄핵이 대선 패배의 직접 원인이라는 데 이견은 없고, 지난 과오에 대해 처절하게 반성하고 새로운 보수의 힘찬 시작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또, ″무엇보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앞으로 1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으로 승리의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의회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상실한 지금은 뿌리 깊은 계파 갈등을 끝내야 할 적기″라며 ′당내 민주주의 안착′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다만 대선 후보 강제 교체 단일화 시도에 대한 당무 감사 필요성이나,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요구에 대해서는 ″의견을 청취해 가겠다, 후보자가 의견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